오늘은 대전에 있는 옹달샘 키즈풀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6개월 아기, 18개월 아기, 28개월 아기와 다녀왔는데, 천국이 따로 없었어요!
옹달샘 키즈풀
- 위치: 대전광역시 서구 원도안로241번길 24-19
- 운영시간
- 오전 10:00 ~ 14:00 (4시간)
- 오후 16:30 ~ 20:30 (4시간)
- 이용 가격
- 오전/오후/평일/주말에 따라 18만원 ~ 22만 원으로 다릅니다.
- 기준 인원 6명이며, 추가 시 1인당 1만원입니다. (최대 8명)
- 시간 추가는 오후만 가능하며 2만원입니다.
- 전화번호: 0507-1316-4831
- 홈페이지: 옹달샘(키즈풀 파티룸)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1. 주차
옹달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주차입니다.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길가에 주차해야 했는데, 여기는 바로 앞에 주차 공간이 넓게 있어요.
오전 타임을 이용하려고 10시쯤 도착했더니, 차가 한 대도 없더라고요.
문 앞이 바로 주차장이라 짐을 내리기도 편했어요.
비 오는 날에도 비를 맞지 않고 이동할 수 있고요.
2. 이용 수칙
키즈풀에 도착하면 노란색 옹달샘 이용 설명서를 읽어야 합니다.
예약 인원을 지켜서 방문해야 하고, 취사는 금지입니다.
퇴실 전, 사용한 그릇은 식세기에 넣고, 분리수거와 정리정돈을 해야 하고요.
이용 수칙은 대부분의 키즈풀과 동일합니다.
3. 이용 후기
준비되어 있는 용품
아기의자, 컵라면, 우유, 시리얼, 식세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제빙기, 기저귀 갈이대, 탈수기,
방수기저귀, 로션, 바디워시, 수건, 샤워타월, 드라이기, 보행기 튜브, 팔 튜브 등
옹달샘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식탁에는 컵라면과 바구니가 놓여있어요.
바구니에는 아이들을 위한 우유와 컵 시리얼이 들어있습니다.
구석에는 아기의자가 4개 준비되어 있고요.
주방에는 냉장고, 식세기, 기저귀 갈이대, 커피머신, 턱받이, 식판, 컵, 제빙기 등 정말 많은 용품들이 놓여 있어요.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화장실이 나오는데, 화장실에는 탈수기가 준비되어 있어요.
물놀이 후, 옷을 탈수기에 넣고 돌리면 됩니다.
사실, 가장 놀란 곳은 샤워실입니다.
수건은 물론, 목욕 의자, 샤워타올, 로션, 바디워시, 드라이기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어요.
심지어 방수기저귀도 아기 인원수에 맞게 있었습니다.
만 0세, 1세, 2세의 아기가 함께 방문했는데, 모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수영장 역시 너무나 깨끗하고 예쁘죠?
보행기 튜브, 그냥 튜브, 팔 튜브, 오리배 등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물놀이 용품도 정말 많고요.
사전에 말씀드리면 물높이도 적당히 맞춰주셔서, 안전하고 재밌게 놀 수 있어요.
수영장에 옆에 있는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놀이방이 나옵니다.
복층 구조 때문에 살짝 우려스러웠는데 오히려 장점도 많더라고요.
물놀이를 하고 쾌적한 상태에서 놀이방에 가면 새로운 공간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뻑뻑한 안전 가드도 있어서 안전하게 느껴졌어요.
2층도 완전 감성 충만입니다.
원목 느낌의 가구들로 인테리어를 해놓으셨어요.
우리 아기 방도 이런 느낌이면 얼마나 좋을까 감탄하며 놀았습니다.
주방놀이, 낚시놀이, 드레스, 자동차 놀이 등등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공간이었어요.
엄마들의 마음도 함께요.
저희 아기는 분홍색 토끼 모양의 화장대를 참 좋아했어요.
의자에 앉기도 하고, 화장대 위에 놓인 가방 가지고도 한참을 놀더라고요.
소품 하나하나 얼마나 신경을 써서 고르신 건지 느껴졌어요.
낡거나 해진 느낌이 하나도 없었고, 아가들의 취향을 저격한 소품들이었습니다.
한켠에 준비되어 있는 편백나무 존도 너무 귀여워요.
벽에는 농부 느낌의 소품도 걸려있어요.
모자만 씌워줘도 너무 귀여웠습니다.
제가 여러 군데의 키즈풀을 가보진 못했지만, 가장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소품 하나하나 신경 쓴 것이 느껴지고, 모든 것이 너무 조화로웠어요.
4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가서 아쉬웠어요.
다음번에는 남편과 함께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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