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아기, 그리고 4살 아이를 데리고
부산까지 한 번에 내려가기가 그래서
중간에 하루 묵었던 청도굿키즈풀빌라
오늘은 청도굿키즈풀빌라 내돈내산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청도굿키즈풀빌라
- 위치: 경북 청도군 이서면 대전칠엽신길 82-60
- 입실: 3시, 퇴실: 11시
- 전화번호: 070-4468-1613
- 홈페이지: 청도 굿스파 키즈풀빌라
1. 부대시설
대전에서 두 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청도굿스파키즈풀빌라
퇴근 후, 장을 봐서 도착하니 5시 30분쯤 되었습니다.
로비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짐을 옮길 수 있는 웨건들이 놓여 있었어요.
저희는 캐리어를 가져와서 쓸 일은 없었지만요.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면 카드키를 받을 수 있어요.
체크인을 하는 건물에
공용 수영장, 매점, 놀이방이 모두 모여 있습니다.
여기가 온천수 수영장인데,
저희는 1박인 데다 입실이 늦어서 사용하진 못했어요.
(이용시간: 10시 ~ 19시)
긴 복도를 따라 대형 놀이 기구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저희 아기는 겁이 너무너무 많아서
여기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많은 아이들이 재밌게 놀더라고요.
생각보다 놀이방이 정말 크게 잘 꾸며져 있더라고요.
다음날 퇴실하기 전에 놀이방에서만 잠시 놀다 나왔어요.
(이용시간: 10시 ~ 19시)
참고로, 퇴실은 11시인데 놀이방은 12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이곳에서 5천 원 ~ 1만 원으로 튜브를 대여할 수도 있어요.
매점도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어요.
은근 필요한 것들은 모두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이용시간: 10시 ~ 22시)
2. 룸 컨디션
A동 204호
저희가 묵은 방은 A동 204호입니다.
급하게 당일 예약하고 간 터라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어요.
안전하게 마감이 잘 되어있고,
놀이공간도 잘 꾸며져 있어서
4살인 저희 아이가 정말 정말 좋아했습니다.
2층에는 아지트 같은 공간도 있어서
아이의 사랑을 독차지했어요.
주방 공간도 깔끔하고,
인덕션, 전자레인지, 밥솥, 식기도구 등도 다 준비되어 있었어요.
심지어 얼음정수기까지....
저녁은 바비큐 재료를 사 와서 해 먹었어요.
수영장 쪽에 있는 그릴에 구워 먹으면 돼요.
참고로, 그릴 대여료는 만 원이었습니다.
화장실 역시 깔끔하고, 온수 잘 나오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 준비 되어있고
다 좋았습니다.
딱 한 가지 아쉬웠던 건, 바로바로 이 수영장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운 날 방문했더니
수영장이 말도 못 하게 추웠어요.
다행히 저희 아이는 너무 좋아해서 한 시간가량 물놀이를 즐겼지만,
겨울에 다시 간다면 미온수 추가는 안 할 것 같아요.
대신 놀이방이 더 잘 꾸며져 있는 룸으로 예약할 것 같습니다.
(미온수 추가금: 10,000원)
집 가기 전에는 토끼우리에 잠시 들렀어요.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갈 길이 멀어 잠깐 구경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부산 가는 길에 하루 머문
청도굿스파키즈풀빌라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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