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와 함께 가스비도 오르는데, 날은 너무나 추운 요즘
저희 집 난방비의 70%를 아껴주는 '바이맘 난방텐트'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바이맘 난방텐트(슈퍼킹)
1. 구입 이유
난방비 폭탄을 맞고,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겠다 생각했어요.
어린 아기가 있어서 춥게 잘 수는 없으니 난방텐트를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난방텐트 중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인 '따수미' 제품을 먼저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 침대인 시몬스 라지킹 사이즈에 맞는 제품이 없었어요.
가장 큰 제품이 킹 사이즈였습니다.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라지킹 침대 위에 얹어 놓는 느낌이라고 했어요.
그건 좀 그래서, 더 알아보니 바이맘 난방텐트 슈퍼킹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이맘 스토어
사람+지구를 위한 건강한 수면공간
bymom.co.kr
2. 바이맘 난방텐트 클래식
제가 구입한 제품은 바이맘 난방텐트 클래식 베이지 색상입니다.
가격은 기본 판매가 149,000원에 슈퍼킹 사이즈 비용 4만 원이 추가되어 약 19만 원 정도에 샀어요.
배송은 금방 됐습니다.
3. 장점
① 라지킹 사이즈에 딱 맞다.
시몬스에서 나온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완벽히 딱 맞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맞았습니다.
시몬스 라지킹 사이즈에 맞춰 나온 제품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어요.
빈틈없이 설치가 돼서 바깥공기도 거의 완벽하게 차단이 됐어요.
침대 매트리스 아래로 스커트를 넣어주면 거칠게 왔다 갔다 해도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튼튼합니다.
② 설치가 쉽다.
캠핑장과 집에서 번갈아 쓰기 때문에 생각보다 설치와 철수를 할 일이 잦았어요.
그런데도 설치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이유는, 설치가 간단하고 쉽기 때문이에요.
한 번 방법만 터득하면 오분 안쪽으로 설치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폴대나 난방텐트 자체의 무게도 가벼워서 여자 혼자서도 충분히 설치 가능해요.
폴대 2개를 쭉쭉 편 다음, 텐트 연결고리에 꽂아주면 됩니다.
폴대 끝부분을 주머니 쪽에 넣어야 하는데, 잘 안 들어갈 때는 폴대 연결고리를 빼고 꽂으면 잘 들어가요.
마지막으로 텐트 꼭대기 부분을 연결해 주면 완성됩니다.
가로 세로 방향만 잘 잡으셔서 설치하면 돼요.
조금 힘든 부분은 밑에 있는 스커트를 매트리스 아래로 넣어주는 작업인데요.
1주일 단위로 캠핑을 갈 때는 빼고 지냈는데, 크게 지장은 없었어요.
대신 정리하면 좀 더 보기가 좋습니다.
③ 디자인이 예쁘고 내구성이 좋다.
아기가 생기면서부터 인테리어에 크게 신경을 쓰고 살지는 않지만, 이왕이면 예쁘면 좋잖아요.
디자인이 촌스럽지 않고 예뻐서 인테리어를 크게 헤치지 않습니다.
아이보리 색상이라 때가 타지 않을까 했는데, 2년 정도 막 사용해도 깨끗하고 흠집 하나 없어요.
참고로, 캠핑 때 네이처하이크12 안에 설치했더니 설치 안 한 것보다 더 예뻤어요.
④ 난방 효과가 좋다. (난방비 절약)
난방텐트를 구입한 이유이자 가장 큰 메리트는 난방비입니다.
일단, 침실은 보일러를 거의 돌리지 않아요.
잘 때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런데도 난방텐트 덕분에 정말 따뜻하게 잘 수 있어요.
난방비도 10만 원 넘게 나왔었는데 반 이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난방텐트 사방의 문을 닫고 천장에 있는 환기창만 살짝 열어두었어요.
바닥에 온수매트를 틀어주면 훈훈합니다.
안에 있을 땐 익숙해져서 크게 못 느끼다가 텐트 바깥으로 나가면 코끝이 시릴 정도의 찬 공기를 느낄 수 있어요.
⑤ 활용도가 높다.(feat. 캠핑)
최근에 찾은 또 하나의 장점은 캠핑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너텐트가 따로 없는 네이처하이크 12 텐트를 사용 중이라 우풍이 상당하더라고요.
바이맘 난방텐트를 한 번 들고 가봤더니 잠자리가 천국이었습니다.
극동계 캠핑에 자신감이 뭍에 해 준 난방텐트!
캠핑과 관련된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23.12.24 - [여행 끄적끄적/아기랑 캠핑] - [동계캠핑 난방/준비물/바닥] 영하 15도의 한파에서도 따뜻하게 보낸 후기 (with. 네이처하이크12)
[동계캠핑 난방/준비물/바닥] 영하 15도의 한파에서도 따뜻하게 보낸 후기 (with. 네이처하이크12)
북극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대설주의보와 한파 특보를 이겨내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던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동계캠핑 난방 캠린이인 저는 캠핑에 흠뻑 빠져 11월 중순부터 12월
ddoni-bebe.tistory.com
4. 단점(주의할 점)
① 건조할 수 있다.
난방텐트 안은 생각보다 건조합니다.
그래서 가습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아요.
바이맘에서 가습기 패키지(미니가습기, 주머니, 건조대, 충전잭)를 4만 원 정도에 구입하셔도 됩니다.
저는 집에서 사용하는 미니 가습기가 있어서 텐트 옆에 있는 주머니에 쏙 넣어주었어요.
저기다 넣으니 선을 빼기도 편하더라고요.
확실히 가습기를 틀어주면 다음날 촉촉한 목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텐트 밖에서 가습기를 틀고 자는 것보다 더 쾌적하고 촉촉하게 잘 수 있어요!
바이맘 홈페이지에는 천장에 있는 고리 달던데, 저는 여기에 조명을 달아서 활용하고 있어요.
② 바이러스가 안에서 돌 수 있다.
아기랑 함께 자다 보니 느껴지는 문제예요.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한 올 초, 아기가 엄청나게 아프더라고요.
난방텐트 안에서 함께 자니 각종 바이러스는 다 옮은 것 같아요.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요...
이러나저러나 저희 집에서 난방텐트는 필수제품입니다.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아껴보고 싶으신 분들!
따뜻하게 자고 싶은 분들!
난방텐트를 강력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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