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실 또는 쉘터가 필수가 된 요즘 날씨!
오늘은 네이처하이크12 도킹 쉘터로 유명한 폴라리스 델피누스 내돈내산 사용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폴라리스 델피누스
1. 구입 이유
첫 동계캠핑은 네이처하이크12만 피칭해서 다녀왔어요.
2023.11.18 - [여행 끄적끄적/아기랑 캠핑] - [21개월 아기랑 동계캠핑] 공주 깨끗한 신상 캠핑장 '캠프달링' (feat. 눈)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날,
눈과 추위, 그리고 바람때문에 혹독히 대가를 치르고 쉘터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날 캠핑장에 있던 모든 텐트들 중에서 저희만 쉘터가 없었거든요.
그날 새벽, 타프는 바람에 찢어졌고 밖에 있던 식기류들은 눈에 젖었습니다 ㅜㅜ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에 폭풍 검색을 하기 시작했어요.
네이처하이크12 도킹 쉘터로 스타디움 제품과 폴라리스 제품을 많은 분들이 추천하셨습니다.
그중에서 쿠팡에서 주문이 가능한 폴라리스 델피누스를 구입했어요.
1주일 뒤, 캠핑 예정이라 하루라도 빨리 배송을 받아야 했거든요.
실제로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당근으로 구입한 텐트보다 훨씬 더 비싼 쉘터입니다...
2. 사용 후기
2박 3일 동계캠핑 동안 네이처하이크12에 폴라리스 델피누스를 도킹하여 사용해 보니, 많은 장점들이 있었어요.
1. 설치가 편리하다.
이 도킹 쉘터의 가장 큰 장점은 설치입니다.
네이처하이크12 에어텐트를 구입한 가장 큰 이유도 쉽고 빠른 설치 때문이었거든요.
22개월의 어린 아기와 캠핑을 다니려고 하니, 최대한 빨리 설치할 수 있는 텐트가 필요했어요.
(81) [폴라리스] 델피누스 차박텐트 설치영상 I POLARIS DELPHINUS - YouTube
설치는 위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텐트의 중심부분을 들어 올리면 피칭이 되는 원터치 오토 캐빈 텐트라고 해요.
실제로 쳐보니, 그런 느낌은 아니었고 폴대를 연결할 필요 없이 쭉쭉 뽑아주면 돼요.
대략적으로 모양을 잡고 난 뒤에는 텐트를 폴대에 연결해주면 끝입니다.
물론, 도킹한 후 팩은 따로 잘 박아주어야 하지만요.
폴대를 연결하고 끼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정말 편했습니다.
모양 잡기도 어렵지 않구요.
텐트 위에는 루프플라이를 씌워줄 수 있어요.
루프플라이는 블랙 피그먼트 코팅을 해서 자외선이나 열 차단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2. 네이처하이크12의 도킹 쉘터로 잘 어울린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잘 안 어울리면 어떡하나 걱정했어요.
다행히 색깔과 크기가 비슷해서, 이질감이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네이처하이크12에 잘 연결하면 들뜨는 부분도 많이 없어요.
마치 하나의 제품인 것처럼 잘 연결이 됩니다.
대신, 처음에 델피누스 자리를 잡을 때 적당한 간격을 유지해서 설치해줘야 해요.
너무 멀거나 가까워도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팩을 박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네이처하이크12에 델피누스를 연결하는 영상도 유튜브에 올라와 있습니다.
도킹한 부분 양 옆으로 드나들 수 있는 문이 나 있어요.
실내에서 요리를 하고, 환기가 필요할 땐 활짝 열어두었습니다.
3. 환기가 잘 된다.
델피누스 상단에 환기창이 잘 나있어서 양 옆의 문을 열지 않더라도 환기가 잘 되는 편이에요.
안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었더니 연기가 바로 위로 올라가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그 밖에 열어둘 수 있는 부분도 많았고요.
4. 개방감이 좋다.
텐트의 모든 면을 다 개방할 수 있어서 여름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텐트에 추가로 TPU 패널을 구입하였어요.
안에서 바깥이 보인다는 것이 참 좋더라고요.
설치도 정말 간단해요.
그냥 단추 구멍에 끼워주면 끝입니다.
다만, 너무 많이 구겨져서 와서 아쉬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펴지려나요.
5. 활용도가 높다
저희는 네이처하이크12 도킹 쉘터용도로 구입하였지만, 원래 용도인 차박 텐트로도 사용 가능해요.
단독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요.
내부가 생각보다 넓어서 쉘터로도 좋고,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어쩌다 보니 그라운드시트까지 풀세트로 구입하게 되었는데, 여름에 천변이나 공원에 쳐놓고 놀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6. 무겁고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이 텐트의 가장 큰 단점은 무겁고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것이에요.
제가 생각하는 유일한 단점이기도 합니다.
쏘렌토 트렁크 가로가 꽉 찰 정도의 크기예요.
무게도 26.3kg으로 정말 무겁습니다.
네이처하이크12도 무겁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데, 이것까지 많이 차지하니 다른 짐들은 저절로 줄이게 되었어요.
오늘은 내돈내산 폴라리스 델피누스 차박 텐트 후기를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네이처하이크12 쉘터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제 포스팅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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